오메가 수가 재벌남과 만나서 잘 맺어지는 얘기.

 

남녀 차별 얘기랑 에타 성희롱 얘기는 좋았다.

그런데 서브수가 공을 강간하려던 얘기가 나오니깐 이게 이 주제가 참 쉽지가 않은 문제기 때문에..

명시적으로 남녀라고 써도 어려운 문제를, 알오물로 그려서 풀려면 더 어려워 지는데.

하물며 오메가의 알파 강간 문제가 나오니까 소설소도 아 이게 참 어렵다 라고 끝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어려운 문제라고 해서 안 다룰 수 없고 어려운 주제도 자꾸 말하다 보면 진전이 있어서

남녀 차별 문제를 잘 다루셨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평타로 분류했냐면

나는 떡대수가 좋기 때문입니다.

떡대수가 좋은데도 끝까지 봤다? 1권만 사고 중도 하차를 안했다?

떡대수가 아닌 것 치고 재미있었단 뜻입니다.

야오이라고 해서 수를 암캐니 어쩌니 ㅂㅈ니 어쩌니라고 말하면 씬 자체는 재미있을지 몰라도 

보다보면 남자 오메가도 저 취급이면 여자 오메가 취급은 남녀차별에 오메가취급까지 중첩되어서

더 학대당할거란 걱정이 안들지가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