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다무로 보다가 끝이 궁금해서 끝에 한 20화만 사서 완독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읽었으니 감상을 쓴다.

이런 연재 작품은 편수를 늘려야 해서 등장인물이 늘어나고 길어지고 씬이 없는 경향이 있어도 이해를 한다.

섹스씬 대신에 흡혈 설정을 넣는 식으로 섹스는 안이지만 수가 아파하거나 뭔가 이상한 감각을 느끼는

장치를 많이들 하는데.

이 소설은 그 섹스씬 대체물이 바로 날개 부비기다.

씬 대신 들어가는 이런 장면들이 나는 약이 더 오른다. 그러나 좋아하는 독자도 많겠지.

 

또한 나의 고민 거리는 세현은 떡대수인가 아닌가였다.

세현은 존만하지 않지만 공과 나머지 가신과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대부분 키가 크기 때문에.

키가 거의 180에 가까운 남자가  2미터에 가까운 남자랑 사귀면 이 남자는 꽃수인가 떡대수인가?

 

소설에서 멸망을 말하는 부분에서도

세현의 날개가 작고 뽀짝하다는 묘사가 나올때마다 키가 180이어도 

날개가 작다면 천금족의 기준으로는 꽃수인가? 날개가 중요하니까?

다 날아 다니는데 혼자만 못날면 이건 꽃수인가 아니면 장애인수인가?

남들이 걸어다녀도 다리가 약해서 못걷고 휠체어를 타는 사람은 장애인으로 분류하는데.

스스로 못나는 세현은 장애인 아니 장애조인가?

그럼 세현이 나중에라도 날게 되면  발달장애새인가?

 

끝까지 연재를 따라갔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중간까지 보다가 마지막  완결쪽만 보다보니까 집중력이 떨어져서 더 잡생각이 많았다.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