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네시육분 자기야 소금 뿌려줘
유잼
2021. 6. 9. 00:47
적당히 부자인 공이 적당히 귀여울 정도로만 인성쓰레기짓을 하고
수가 운동을 한 튼튼한 몸을 가지고 있다.
건물주에게 일개 편집숍 알바가 싸가지가 없게 말한다면
편집숍 사장님은 그 알바를 잘라야 정상이지 않을까? 번화가 건물이면 월세가 얼만데. 킹받아서 월세를 올리면 어쩌려고?
그러나 이 소설은 비엘이기 때문에 사장이 수를 구박하지 않는다.
아마 소설 안에서도 공이 좋아하는 마음을 질질 흘려서 사장님이 보기에 수의 틱틱대는 답도
별 문제가 없게 보였을지도.
요즘 유행인 적당히 귀엽고 멍청한 고추를 함부로 안놀리는 공이었고
결정적인 순간에도 수를 보호하는 매너가 있는 공이었다.
왜 신간 인기작인지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