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소설이 웹툰화가 되었는지 모르겠다

공이 너무 한남공인데다가 창놈이다.

내가 예전에 본 소설에선 공이 접대 때문에 여자랑 한 방안에도 있었는데.

싸가지도 없지 창놈이지 밥줘충이지. 왜 유우지의 소설 중에 이걸 웹툰화를 하지?

유우지의 소설이 대체로 다 한남스럽고 그 한남스러움이 인기의 비결이지만.

집안에서 담배를 펴대고 문도 부수고는 밥달라는 공을 보고 못견디겠어서 하차한다.

웹툰이라서 조금이라도 바뀌었을 줄 알았는데.

다시봐도 한남. 눈을 감고 봐도 한남.

수 집을 지 좆처럼 걸레짝으로 만들어 놓고선

밥을 달라고 하냐! 니가 좀 해먹어!

 

같은 공기 마시기가 옛날에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개창놈걸레좆쓰레기남자를 사랑으로 보듬는 수라는 구도가 한국 여성들에게 좀 인기가 있기 때문이다.

남자가 좆같이 굴어도 그 여자친구에게 결혼하면 정신 차린다 

결혼해도 좆같이 굴면 애를 낳으면 정신을 차린다

애를 낳아도 좆같이 굴면 네가 잘 했어야지! 가 되는데

같은 공기 마시기는 수가 밥으로 잘 조교해서 공이 창놈쓰레기에서 몸은 베렸지만 현재는 창놈짓을 안하는 남자가 되는 내용이기에.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에요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할 수밖에.

저 소설의 내용은 망나니 창놈을 밥줘서 조교시키기로도 볼 수 있지만. 창놈 따위에게 밥을 줘가며 헌신하는 아내(수)의 얘기로도 볼 수 있다. 밥이 맛이 없었다면 소설이나 웹툰 속의 정상헌은 여전히 창놈이겠지.

 

 

아무리 그 과정을 세심하고 재미있게 그려도 내용이 창놈을 삼식이 만들기에 머무른다면

난 지금 이 시대에 그걸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소설을 봐도 정상헌은 섹스를 못할 것 같다. 한남 수질이 거기서 거기라 창놈들이라고 해서 꼭 섹스를 잘하지도 않는 모양이더라.

굳이 저런 남자를 밥을 줘가며 키워야 할지 잘 모르겠다. 나는 한남의 리얼함이 느껴지는 공이 진짜 싫은데.

밥줘충+ 집안일 안함 이걸 웹툰으로 다시 보니까 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