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메같다며...

프메 같다길래 샀는데 너무 재미가 없었다

역키잡같은 설정이 문제가 아니다

그냥 너무 평이하고 재미가 없다

1권만 사서 다행이다

1권 중반에서 하차.

 

노잼 소설은 써방을 하기로 했다.

바다사막 제물

노잼 2021. 3. 17. 19:40

키워드로 검색하다 찾았지만.. 안타깝게도 내 취향이 아님

실험실도 1만자를 먹어봤으나 역시 아님.

원래 뽕빨물은 취향을 많이 타니 나한텐 노잼도 누군가에겐 유잼이겠지.

 

리다무로 보다가 하차

 

초반은 볼만하다가 소설 속 캐릭터로서의 자의식이 생기는 캐릭터들이라거나

세계의 신 얘기에선 급격히 피로해짐

전투씬도 재미가 없는데 자꾸 나오고..

라스트오메가

노잼 2021. 2. 26. 22:32

나는 굴림수가, 현대 여성의 고생을 하면 전혀 꼴리지 않고 불쾌해진다.

라스트오메가는 마지막남은 오메가가 재벌광공에게 붙잡혀서 감금사육을 당하는 내용인데.

알파를 낳을 수 있는 사람이 오메가뿐이라면, 주인수가 어릴때 그렇게 산부인과에서 버림받는 설정이 납득이 되지 않는다.

공의 괴롭힘을 한껏 보여준 다음에 수의 괴롭힘을 보여주고 있으나.

공이 수를 때려서 고막이 나가고 손목에 큰 흉이지고, 반 병신이 되어서 수가 골골 거리던 것과 달리.

수를 위해 헌신하는 공이 수가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 크게 다칠뿐 수는 공을 크게 때리지 못한다.

 

수가 낳은 아이가 별거중인 수가 어서 집에 들어오도록 머리를 굴리는데.

그조차도 남편에게 맞아서 도망나간 엄마가 얼른 자기 집에 들어와서 밥해주길 바라는

평범한 가폭가정의 아이 같아서 매우 불쾌했다.

 

소설에서는 애를 낳아주면 100억을 주는 재벌이 남편으로 나오나, 이런 유형을 현실에서 찾으면

아내가 벌어온 돈을 뜯어가는 거지 남편이 아내는 비오는 날 먼지가 나도록 때리지.

이 소설에서 나온 고막이 나가는 정도의 폭력을 일상적으로 당하는 여자들이 있다

참다 못해 집을 나간 뒤 애기들이 엄마를 불러서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평생 맞고 산다.

그런 여자들이 할머니가 되어도 장성한 아들들이 계속 지 애비 밥을 하라고 남편과 붙여 두는 집이 한 두 집이 아니다.

할머니가 되어서 죽는날까지 맞고 살다가 자기를 때리는 남편과 같은 묘에 매장되고

제사밥도 같이 받게 되는 인생. 

해피엔딩이어야 하니 공이 더이상 수를 때리지 않으나, ㅋ보통 아내를 고막이 터지게 때리는 남자는 평생 그렇게 때린다.

 

수가 공부를 하고 싶어하니 똥통학교에 넣어주고 그 대학을 인수하는 식의 눈가리고 아웅도 불쾌하다.

알파가 없는 학교에 수를 입학시키느라 똥통에 보낸다는 설정이겠으나, 그런 학교를 대기업이 인수하면 수가 졸업전에 알파가 입학하지 않겠니...

수가 정원을 좋아해서 조경학과에 입학하는 설정이겠지만. 실제 조경학과에서 삽으로 땅파서 나무를 심고 톱질하는 그런 실습을 해야 한다.

공이 수를  몰래 관리하고 보호하느라 대학교에 비싼 뷔페음식까지 매일 넣어주고 수가 조별과제도 못하게 막는데. 조별과제도 못하게 막는 놈이 수가 삽질하게 둘리가 있나.

경영학과 학생이 cpa용 계산기도 못다뤄보고 졸업하는 수준의 바보 대학생을 만들고자 일부러 저런 설정을 한건지.

아니면 꽃과 정원을 좋아하는 수니까 그냥 조경학과에 보낸건지 나는 알 수 없다.

무슨 의도건간에 나무나 꽃을 제대로 심어보지 못한 조경학과 졸업생이 자신의 전공을 살리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할테고. 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바보가 되는 설정이다.

수개비가 오메가를 팔아먹기 위해 키웠다는 설정이, 오메가 베이터 발명 이후 태어난 수를 주웠다는 설정과 모순이 되는데. 인간을 기계에 꽂아서 출산을 시킬 정도로 그 출산이 가치가 있다면, 수개비는 오메가 아이를 줍지 못해야 한다.

인간여자의 값어치가 소설 속 오메가 같지 않음에도 갓난여자아기는 돈에 팔린다.

하물며 기계까지 꽂아가며 꼭 오메가가 출산을 해야하는 시기라면, 오메가 아기가 얼마나 비싸게 팔리겠나.

 

알오물이되, 오메가남자가 너무 현실여자의 고난을 그대로 겪지 않는 소설이어야 내가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오메가남자가 현실 여성처럼 구르는 소설도 재미있게 보는 사람이라면, 지금 쓴 내 감상은 무시해도 좋다.

리다무로 봐서 노잼이었다고  말하기 미안하지만 좀 노잼

빙의나 회귀물 패턴은 뻔해서 그 패턴 자체는 별 불만이 없는데.

빙의했더니 이전과 달라져서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들을 재미있게 그려줘야 하지만

그 부분이 아쉬웠다.

 

씬이 없는 소설이므로 내용이 재미있어야 하는데.

조아라 무료연재가 아니라 리디 연재다보니 초반에 공들이 홀랑 빠지는걸 보여줘서

속도감있는 전개를 하려 한 것 같다만.

 

중도하차.